• 원장
  • 19-05-30 13:55
  • 10,330

배려하는 유아.. ^^

숨가쁘게 달려왔던 5월의 마지막 주를 지나고 있습니다. ㅎㅎ..

그 바쁜 5월을 함께 해준 교생선생님 여섯분이 계십니다.

역대 교생중 가장 많은 인원이 함께 해서 선생님들에게는 부담도 됬을지 모르겠고... 일부 도움의 손길로 아이들에게 더 풍성한 것들을 줄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

 

교생 선생님들에게도 이번주는 마지막 주라.. ^^!

나름 부담되고 어려운 한주를 지내고 계십니다.

교생의 마무리 꽃은 allday 수업입니다.

그동안 교구제작 및 부분 수업으로 아이들과 함께 했다면.. 마지막 주 한날은 온종일 프로그램을 계획, 실행, 평가하는 하루 입니다. 애궁.. 하루가 뭐!!! .. 할지 모르겠지만.. 교생선생님들 입장에서는 엄청 긴장되고 어려운 하루이기도 합니다.

원장 부터 수업 참관하러 들어가니... ㅋㅋ... 부담 백배겠죠?? ...

덕분에 지난 주말 부터 원장은 자리에 앉을 새 없이 엄청 바쁨니다. ㅋㅋㅋ...

 

선생님의 능력(?).. 또는 아이들의 기분... 그날의 분위기에 따라 수업이 완전 달라지기도 하는데요..

어제 오늘 진달래 친구들의 수업을 보면서 .. 정말 많이 자란 모습에 깜짝이야 입니다.

어쩜... 학생선생님 수업 한다고... 이건.. 뭐 배려도 이런 배려가 없습니다.

장난치는 옆친구 눈치까지 줘가며... 또박 또박 대답해 주고..

게임하면서 사고 날까봐 뛰지도 않습니다. 맘은 급할 텐데... ㅋㅋ..

그리고 꽤 긴 이야기나누기도 어쩜 그렇게 바르게 앉아 집중들 하시는지..

 

얼굴은 아직 개나리 때 모습인데..

하는 태도는 완전 형님들 맞습니다.

아이들의 배려 덕분에 교생선생님들 수업도 아주 물 흐르듯이... ㅎㅎ..

(역대 교생중 가장 잘 수업하신다고 칭찬 해야 할 것 같은데요... 제가 보기에 반은 우리 아이들의 배려 입니다. ㅋㅋ.... )

이제는 선생님의 마음도 살필 줄 아는 아이들로 자라는 우리 천사들.. ^^

어디다 내놔도 자랑스러운 덕수의 아이들 입니다.

 

우린 여러행사에 바쁘고 분주한 한달이였는데..

행사 치르느라 못봤던.. 우리 아이들은 그새 불쑥 한뼘 이상 자라고 있었습니다. ^^

눈물나게 고마운 성장기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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