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어제 스승의 날임을 잘 인지 하지 못했습니다. ㅋ
며칠 전부터 인터넷 뉴스에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오르내리길래.. 스승의 날이 가까이 왔음을 기억 하고 있었고
우리 선생님들 작은 선물도 급하게(?)... 직전 날 달려나가 준비해서 아침에 축하 인사와 함께 나눠 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어제도 아침부터 출장... 오늘도 개정 누리과정 공청회 연수 출장.. 내일도 서울시교육연수원 강의 출장이 연달아 있어
나름 분주하고 자리를 비우다 보니..
저 역시 감사 인사를 드려야할 저의 스승님들에게 문자 하나 못보낸거 있죠... 이런 괘심한 제자를 봤나.. ㅠㅠ...
오늘 아침에서야 전화 드리고 문자 보내고 하면서... 예전과 많이 달라진 스승의 날을 느끼긴 합니다. ^^!
스승의 날을 없애자.. 바꾸자 논란이 많지만..
어찌됬든... 우리 아이들이에게는 고마운 선생님들..
어느 날이 되었던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선물이 오가지 않는 건 좋아요를 다섯번 누르고 싶지만...
이런 날이 없다면 그나마 고맙다는 이야기 할 시간을 놓칠 것 같습니다.
아침에 들어오니 끄적인 민지의 편지도 고맙고..
무궁화반 윤재의 꽃 한송이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
예전에는 스승의 날 전에 혹시 부담이 되실까봐 글을 남기곤 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어머님들도 이해해 주시고 부담없는 날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고..
그것 조차 잔소리 인것 같아 ㅋㅋ.. 넘어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함께 키워가는 부모님과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모두가 큰 스승이시고... 사랑이시고..
귀한 인생의 햇빛과 바람이요..
우리아이들이 든든히 자랄 수 있는 귀한 거름입니다.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