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05-1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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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한 스승의 날을 보내며

사실..

어제 스승의 날임을 잘 인지 하지 못했습니다. ㅋ

며칠 전부터 인터넷 뉴스에 선생님들의 이야기가 오르내리길래.. 스승의 날이 가까이 왔음을 기억 하고 있었고

우리 선생님들 작은 선물도 급하게(?)... 직전 날 달려나가  준비해서 아침에 축하 인사와 함께 나눠 드리기도 했습니다만..

어제도 아침부터 출장... 오늘도 개정 누리과정 공청회 연수 출장.. 내일도 서울시교육연수원 강의 출장이 연달아 있어

나름 분주하고 자리를 비우다 보니..

저 역시 감사 인사를 드려야할 저의 스승님들에게 문자 하나 못보낸거 있죠... 이런 괘심한 제자를 봤나.. ㅠㅠ...

오늘 아침에서야 전화 드리고 문자 보내고 하면서... 예전과 많이 달라진 스승의 날을 느끼긴 합니다. ^^!

 

스승의 날을 없애자.. 바꾸자 논란이 많지만..

어찌됬든... 우리 아이들이에게는 고마운 선생님들..

어느 날이 되었던 감사를 나누는 시간이 필요한 건 맞는 것 같습니다.

선물이 오가지 않는 건 좋아요를 다섯번 누르고 싶지만...

이런 날이 없다면 그나마 고맙다는 이야기 할 시간을 놓칠 것 같습니다.

 

아침에 들어오니 끄적인 민지의 편지도 고맙고..

무궁화반 윤재의 꽃 한송이도 마음을 따뜻하게 했습니다. ^^

예전에는 스승의 날 전에 혹시 부담이 되실까봐 글을 남기곤 했는데..

이제는 어느정도 어머님들도 이해해 주시고 부담없는 날로 생각해 주시는 것 같고..

그것 조차 잔소리 인것 같아 ㅋㅋ.. 넘어갔습니다.

 

우리 아이들.. 함께 키워가는 부모님과 선생님.. 모두 모두.. 감사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에게는 모두가 큰 스승이시고... 사랑이시고..

귀한 인생의 햇빛과 바람이요..

우리아이들이 든든히 자랄 수 있는 귀한 거름입니다.

모두에게 다시한번 감사 드립니다. ^^

Comment

김윤엄마 19-05-16 16:05
저도 어제 저녁이 되서야 스승의 날임을 깨달았는데..요즘 분위기가 많이 바뀐걸 느낀게 저만 그런게 아니었네요 ㅎ 항상 유쾌하고 따뜻한 글로 유치원 소식 생생히 전해주시는 원장님, 윤이가 매일 이야기해주는 '예쁜' 주민경 선생님(윤이는 항상 이렇게 부르더라고요 ㅎㅎ) 비롯해 아이들 따뜻하게 대해주시는 덕수의 모든 선생님들 항상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윤이도 덕수유치원에서 한뼘 더 자란거 같네요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원장 19-05-17 19:17
무럭무럭 자라는 윤이를 응원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