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소방서와 협력 대피훈련이 있었습니다.
그간 원내에서 자체소방 대피 훈련은 매월 안전의 날 진행해봤지만
소방서와 합동 훈련은 처음이고 평가시 미흡하면 재훈련을 실시해야 한다길래 우리 모두 약간은 긴장되고 흥분된 아침을 시작 하였습니다.
10시 좀 넘으니 소방서에서 교육팀, 평가팀이 모두 들어오시고
10시 30분 계획 된 대로 소방 대피 훈련이 시작 되었습니다.
소방서에서 준비한 연막도 피우고... 전기도 모두 나가고 ... 비상벨도 울리고...
우와... 소방서에 전화를 하자(직통 폰으로 가상 전화였지만... ^^!)...
진짜 소방차가 사이렌을 울리며 유치원 정원까지 들어오는 ....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동네 분들도 깜놀... 덕수유치원에 뭔일 난줄알고... ^^!... 쫒아 오시고.. ㅋ..
그런데 우리 친구들은 그동안 매달 연습했던대로
일사불란하게 우리가 늘 대피하던 곳으로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 ㅎㅎ
몸도 낮추고 코도 가리고... ^^.... 대단한 우리 아이들... ㅎㅎ..
선생님들도 맡은대로 아이들 인솔하시고 인원점검까지... ㅎㅎ...
소방관 아저씨들 깜놀...
왜이렇게 잘하냐고... 생각보다 너무 잘한다고.. 칭찬 듬뿍... ^^
매월 연습해서 그렇다고 하니...
평가서에도 자체 훈련 자주한 흔적이 보이며 팀원간 원활한 업무수행을 한다고 적어 두고 가셨네요.. ㅎㅎ...
안전 훈련은 뭐 많이 할 수록 좋죠..
우리 아이들이 어떤 상황에서도 자기 몸을 지키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열심히 훈련해야 겠습니다. ^^
가정에서도 혹 불이난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한번쯤 이야기 나눠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우리 아이들이 해야할 1순위는 신고도, 소화기도 아닌 대피 입니다. ^^
내일은 기다리던 소풍 날입니다.
모두 많이 기도해 주신 것 같습니다.
날씨가 좋을꺼라는 예보에 기대 만땅입니다. ㅎㅎ
소풍 끝까지 안전하고 평안한 하루가 되길 기도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