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04-05 17:08
  • 10,708

봄 빛에 물들어갑니다.

덕수유치원은 봄, 여름, 가을, 겨울이 모두 아름답지만..

찬란한 목련꽃과  노랑빛 개나리... 연분홍 진달래가 어울어진 덕수 정원은

파릇 파릇한 우리 아가들과 잘어울려 .. 그저 보고만 있어도 미소가 지어집니다.

요며칠 날씨가 괜찮더니...

오늘 온 미세먼지 소식에 갑갑하긴 하지만..

좋은 날은 넓은 곳을 뛰어 다닐 수 있는 우리 아이들의 공간이 있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한 한달이 지났더니..

이제는 개나리, 민들래 친구들도 저를 알아보고 손을 흔들어 주고

지나가다 꼭 제 방문 열어보고 뭔 소리라도 지저귀고 가니

우리 아이들이 이제는 덕수 식구가 다 됬구나 싶습니다.

 

들어오는 방법도 각기 달라서..

피곤해서도 들어오고.. 심심해서도 들어오고.

교실에서 섭섭한 일이 있어서도 들리고

가끔은 정리시간 선생님 몰래 제방에 좀 있다가기도 하고.. ㅎㅎ...

원장실은 참새 방앗간 같습니다. ㅋㅋ...

 

이제 4월은 우리 아이들이 익숙해진 이곳에서

다양하고 풍성한 경험들로 즐거움의 꽃망울을 띄울 것입니다.

반별로 준비된 활동들, 체험학습들.. 그리고 마지막날 소풍까지..

열심히 준비하고 행복을 나누는 4월 입니다.

 

우리 아이들, 선생님들.. 많이 격려해 주시고

건강에 유의 하면서..

잘 지낼 수 있도록 가정에서도 관심과 사랑으로 함께 해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

평안한 주말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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