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개나리 민들레에서 들리던 울음소리는 뚝 그쳤습니다.
어제까지 한명이 남아 있었는데요.. ^^.. 오늘은 그 소리마저 들리지 않네요.. ㅎㅎ.
우리 아가들이 나름 열심히, 열심히 적응하고 있는 거죠..
생각보다 빠른 적응... ^^
칭찬과 격려 많이 많이 부탁 드립니다. ^^
반에서 들리는 노래 소리가 우렁차지고
복도를 다니는 발소리가 커졌고
제 방에 불쑥 불쑥 문열고 들어와 자기 이야기를 하고 나가는 친구가 많다는건..
이제 유치원이 집처럼 편안해 지고 있다는 뜻일겁니다. ㅎㅎ..
어제 진달래 다은이는 미술영역에서 요플레를 만들어 가져다 줬어요.. .ㅋㅋ.
요플레 통에다 공작용 흰 접착제를 담아서.. 갖은 양념(?- 종이, 실 등) 을 넣어서...
매력적인 작품을 가져와 먹어 보라고 하더라구요.. ㅋㅋ...
귀한작품 버릴 수 없어서.. ^^!... 책상에서 요상한 요플레 냄새가 계속 나고 있습니다. ㅋㅋ..
무궁화, 해바라기는 완전 형님반 답게 의젓하고 멋진 매일을 지내고 있습니다.
밥도 얼마나 잘 먹는지... 설거지 안해도 될 정도로 깨끗이 먹고..
친구들과 동생들에게 보란듯이 자랑하며 식판 가져다 둡니다....
작년과는 다른 멋짐이 철철 넘칩니다.
매일 매일 자람으로
오늘과 다른 내일을 보여주는
우리 천사들이..
우리에게는 가장 값진 보석이고.. 자랑입니다. ^^
다나 엄마입니다
다나가 너무 많이 울어서 걱정했는데 드디어 등원할 때 씩씩하게 들어가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놓였습니다
많이 고생하시는 선생님께 항상 감사 드리며 덕수 유치원 위해 기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