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친구들은 오늘 교실에서의 첫날이였죠..
각기 자기 색깔을 빛내며 교실을 가득 채웠는데요
개나리반은 첫 입학식 사진 찍을 때 줄서는 것보고 알아봤듯이..
와우.. 원래 있던 친구들처럼 열심히 탐색하고 놀이하고.. 친구와 함께 하고
선생님이 줄서서 따라오라면 기차 만들어 따라가고... (6살인줄.. ^^...ㅎㅎ)
몇시간을 지나자 가면을 벗은 몇 친구들은
드디어 복도로 나와 달리기를 시작 하였습니당...
보통 처음 온 친구들이 제 방문을 열지 않는데
오늘 개나리는 두세명이 제방에 들렸다 갔습니다... 여전히 탐색의 과정이죠...
장난감이 없다는 걸 알더니... 휙 둘러보고 갔습니다.
제가 오히려 섭섭해서... 쉬고 싶을 때 오라고 했더니... 아직 안쉬고 싶다고 하더라구요.. ㅋㅋ...
민들레는
반그룹이 들어왔을 때 올라가보고..
전체가 들어왔을 때 분위기가 사뭇 달랐습니다.
만3세 당연히 우는 친구가 있어야.. 만3세죠.. ㅎㅎ..
민들레반 친구중에 드디어 우는 친구가 나타났습니다.
물론 조금 울고 그쳤지만요.. 그리고 또 다른 친구의 울음..
엄마 보고싶다는 친구.. 아빠 보고 싶다는 친구...
자연스러운 만3세반의 첫날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래도 베테랑 선생님이 잘 아우르고 얼르고 달래고... 하루를 보냈습니다. ㅎㅎ...
이 모습은 한달 안에 거의 없어지니 부모님들은 걱정하지 마시고 기다려 주시고 격려해 주세요..
물론 모두가 적응기를 거치는 건 아닙니다. 민들레반도 대부분 너무 의젓하고 씩씩하게 잘 지냈습니다.
진달래의 신입생 다섯명은
기존 친구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아주 씩씩하게 지냈습니다.
기특한 친구들.. 칭찬 많이 해 주세요.. ㅎㅎ
이렇게 적응기의 하루가 지납니다.
내일도 덕수 친구들 모두 파이팅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