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9-03-04 19:34
  • 12,101

첫 날~

어디서나 처음은 어른도 설레고 떨리고.. 두근대고... ㅎㅎㅎ

30년 가까이 입학식을 해도 늘상 입학식은 그런 마음입니다.

우리 아이들도 그럴까요?

매일 오던 유치원을 한학년이 올라간 모습으로 들어오는 우리 재원생들.

시업식이라 해도 같은 친구들과 함께 하지만

교실이 바뀌어서인지... 선생님이 바뀌어서인지..

약간은 상기되고 긴장된듯한 모습으로 들어서는 아이들의 표정이 다양하더라구요...

그럼에도 조금 지나니 새로운 것들을 탐색하고.. 친구들과 함께 놀이하면서

자연스럽게 무궁화, 해바라기반은 제일 큰 형님 답게... 진달래반은 동생을 맞이하는 형님 답게

의젓한 하루를 보내고 갔습니다.

내일부터 각자 더욱 익숙한 모습으로 성장해 가리라 믿습니다. ㅎㅎ

 

34회 입학식에 함께 해준 우리 신입생들도

아주 멋지게 자리를 지켜 줘서 고마웠습니다.

학부모님들의 사랑의 격려의 눈빛도 감사했구요..

내일부터 개나리, 민들레는 적응기간으로 조금씩 조금씩 유치원과 친해질 꺼구요..

진달래, 무궁화의 신입생은 재원생들을 만나면서 빨리 덕수 어린이가 되어 갈껍니다.

 

우리도 새로운 환경과 만남에는 적응기간이 따르니

세상에 나온지 3,4년 된 우리 친구들에게는 더 큰 과제일 껍니다.

늘상 격려해 주시고.. 사랑의 손길로 밀어주시고 믿고 기다려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2019 새학년... 희망차고.. 기쁘게 출발하겠습니다. ^^

 

Comment

승우엄마 19-03-04 21:05
2019년 덕수유치원!! 늘 희망찬 하루하루가  이어지길 바랍니다!!!화이팅!!
원장 19-03-05 17:59
감사합니다. ^^... 아침에 승우 들어오는거 맞았는데 잠깐 진달래반으로 넣을뻔했어요.. ㅋㅋ.. 그런데 너무도 의젓하게 신발들고 2층으로 올라가더라구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