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12-18 16:43
  • 14,871

이 갈이로 부자 되는 친구..ㅎ

며칠전 목련반 황금이빨 사건이후..

무궁화반은 새로 나온 이를 자랑하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심지어는 저보고 흔들어 보라고... ㅋㅋ... 직접 이를 벌려 손을 대주는 친구도 있습니다. ㅎㅎ..

 

어제 무궁화반 민서는

집에서 엄마가 치실로 빼줬다고...

치과 가지않고 집에서 뺐는데 울지도 않았다고 자랑스럽게 앞니를 보여줬어요..

장하다고 칭찬했더니니..

이 하나 빼고 5000원을 벌었다고 더 뿌듯해 했어요... 아빠가 격려금을 주셨나봐요.. ㅎㅎ..

"와 민서는 좋겠다" 했더니.

앞으로 하나씩 뺄때마다... 돈을 벌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한번 자랑을 ^^!

"와 민서 이 다 갈고 나면 부자 되겠다... " 라고 했더니.

아주 으쓱해 하며 귀가 했습니다. ㅎㅎ..

 

우리가 볼 때 아주 작은 이갈이 행사인데요..

아이들에게 이슈가 되기도 하고..

큰 업적이 되기도하는 ... ㅎㅎ...

그러나 그것 조차도 아이들에게는  또다른 추억으로 기억 될 것에..

혼자 웃음 짓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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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산타 할아버지가 오시기로 해서인지..

이번주 내내 유치원은 조금 흥분된 분위기입니다.

교실마다 흘러나오는 케롤이 .. 누가누가 더 잘하나 수준 입니다. ㅋㅋ..

 

어머님이나 할머님이 살짝 보내주시는 선물도 있지만..

피치못해 아이들을 통해 보내주시는 경우도 있어.. 선생님들은 전달 받으며 뭐라고 둘러대시는지...ㅎㅎ

어떤 친구는 "분명 레고 상자 같은데.. 왜 김선생님을 갖다드리라는지 모르겠어요" 라며 전달하는 친구도 있었다네요.. ㅎ

내일은 또 여러분들의 도움을 받아 흥겹고 풍성한 성탄잔치로 즐거울 하루를 기대합니다.

산타 할아버지.. 루돌프 꿈꾸고...

내일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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