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5-09-07 09:16
  • 15,743

모두다 꽃이야

요즘 매일 들리는 진달래, 목련반의 새노래 제목 입니다.

음악도 예쁘고 노랫말도 예쁘지만...

아이들이 부르면 얼마나 사랑스럽고 가슴이 뛰는지 모릅니다.

 

산에 피어도 꽃이고 들에 피어도 꽃이고

길가에 피어도 꽃이고 모두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다 꽃이야

 

봄에 피어도 꽃이고 여름에 피어도 꽃이고

몰래 피어도 꽃이고 모두다 꽃이야

아무데나 피어도 생긴대로 피어도

이름없이 피어도 모두다 꽃이야

 

우리 모두 아는 말인데

한번더 생각해 보면 그 의미가 얼마나 아름답고 따뜻한지..

늘 귀한 100 여개의 꽃씨를 담고 산다는 제 맘 때문인지.. 완전 마음에 와닿는거 있죠..

산에, 들에, 길가에, 아무데나 피어도 꽃이고

봄에, 여름에, 몰래 피어도 꽃이라네요..... 맞죠???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어떤 꽃을 피울지.. 언제 꽃을 피울지.. 어디서 꽃을 피울지 알수 없지만..

모두가 아름다운 꽃을 피울꺼라는 건 변함이 없는 사실이죠..

우리 선생님들이나 엄마들은 이 꽃들이 자신의 스케줄에 맞춰 잘 피울 수 있도록 사랑주고 도와주고 바라봐 주며 힘을 줄 뿐이죠 ... ㅎㅎ..

아이들이 부를 때마다 그게 자신들의 노래인줄 모르겠지만.. 저는 들을 때 마다 아이들이 피울 꽃을 그려 보며 자꾸 행복해 지고 웃음이 나옵니다.

조금뒤면... 아이들이 아마도 집에서 흥얼 거리지 않을까 싶네요...

사랑스러운 노래 한자락으로도 행복해지는 가정 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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