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10-18 17:45
  • 14,352

나무는 열매를 맺고 있더라구요..

매년 교육청 지원으로 수업 컨설팅을 진행하는데

저희는 저희유치원 환경에 적절한 교수님을 모셔서 수업 컨설팅을 받곤 합니다.

올해는 가을 자연속에서 유아들과 어떻게 수업하면 좋을지 생태 수업 전문 강사 선생님을 모시고 선생님들과 수업 컨설팅이 진행 되었습니다.

늘 보는 정원이고 나무인데...

보이지도 않는 작은 열매들... 동그랗지도 않은 다양한 모양의 열매들... 그리고 모두 다른 향을 내는 열매들을 발견하며

아이들과 함께 할 활동을 알아 보았습니다.

우리 안에 정말 놀라운 보석을 감추고 있었구나 싶었습니다.

나무는 그렇게 시기 적절하게 자신의 열매를 맺고

그것을 통해 자신의 존재를 알리고 있었습니다.

유아들과 할 활동을 배웠지만.. 자연의 경의로움을 또한번 많이 느끼는 하루였습니다. ^^

 

*****

 

시국이 하 수상하니 유치원 원장으로 걱정스러운 마음 가득이였습니다.

여러분들도 걱정되었는지... 유치원 트레픽이 평상시 보다 훨씬 많이 올라가 있더군요.. ㅎㅎ..

유치원 방문자가 확 늘었는지... 또다른 글을 기다리셨는지...ㅎㅎ..

저희는 개인 사립과는 다른 종교 법인 유치원입니다. ^^

당연 걱정하시는 일은 없습니다.  매월 영수증을 장로님께 검토를 받으니... 뉴스에 보도되는 이상한 사용이 있을 수도 없구요...ㅎㅎ...  매년 이사회의  감사를 받으니 허투르 사용하는 일도 없습니다.

더군다나 덕수교회는 유치원을 설립한 때부터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곳이라 여기시고

유아에게 받은 돈은 유아에게 돌린다는 기본적인 교육철학으로 .. 

모든 교육비는 유아들을 위한 교육과 환경에 사용하고 있습니다.

 

최근 드러나는 유치원들의 불미스러운 일은 원장으로서 매우 화가 나는 일입니다.  

그러나 모든 유치원이 그렇다고 치부하기에는 그렇지 않은 유치원이 너무 많습니다.

비리 유치원이라는 파일을 열고 읽어 봤더니... 서류 미비 부분도 많았고.. 시정조치를 완료 했는데도 불구하고 비리유치원이라는 명단에 있는 유치원도 있었습니다.

이번 일을 글로 남기는 것 조차 마음에 부담이 되지만...

사회적으로 공론화가 되어 유치원이 유아들을 위해 바로 서는 것은 적절한 일입니다.

이번의 고민들이 질타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우리 아이들을 위해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

모든 대한의 유아들이 좋은 환경에서 우수한 교육으로 미래를 향해 성장해 가길 기대 합니다.

 

오전에는 교육청 재정과 연수로 ...

오후에는 수업 컨설팅으로

자리에 앉아볼 수 없었던...ㅋㅋ... 원장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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