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진달래, 목련반 친구들의 병원 놀이가 있었습니다.
이번주 건강관련 주제를 진행하면서 건강체험관도 다녀오고..
어제는 두반이 합동으로 신나는(?) 병원놀이였죠
아침부터 개나리, 민들레 동생들도 초대했다고 떠들석 하더니..
작년에는 형님반 병원 놀이에 환자로 참여하기만 했는데
올해는 직접 병원 놀이를 하니 더 흥분하고.. 기대 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그 선배에 그 후배라고..
작년 글에 "뭔 덕수 병원은 호객행위를 한다고" 썼던 기억이 떠오를 정도로
올해 각과 의사선생님들도 동생들 들어오자 마자.. 자기네 병원에 오라고... ㅋㅋ..
어찌나 큰소리로 호객행위를 하는지
가장 마지막에는 누가 제일 크게 했을까요??
접수대.... 모두 접수하고 병원으로 들어가 버리니..
비어있던 접수대가 가장 심심했는지... "접수대로 오세요... 병원 접수대로 오세요... "라고 큰소리로 불러대서
오죽하면 제가 쫒아 나가 봤을 정도입니다. ㅋㅋㅋ... 저라도 접수해 줘야 할 것 같아서요.. ㅎㅎ...
수업을 마치고는 제방에 와서 뭔 비밀이야기를 전해 주겠다고..
진달래 친구 몇몇이 "비밀인데요.. 약이 젤리였어요.. " 라고 속삭이고 나가 혼자 많이 웃었네요.. ㅎㅎ..
그렇게 비가 많이 오더니.. 오늘 하늘은 이리 청명할 수가 없습니다.
간만에 눈부신 날씨에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낍니다.
여물어지는 열매들 만큼 야물어지는 우리 친구들의 가을이 될 것 같습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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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월요일(3일)은 이미 말씀드린 바와 같이 덕수유치원 4주기 평가 일입니다.
남은 이틀 ... 선생님들은 평가 준미를 마무리 하십니다.
당일 우리 친구들이 늦지 않게 오면 좋겠다고 하셔요.. ^^
가끔 월요병인 표정으로 들어오는 친구들이 있지만..
다음 주 월요일 우리 친구들 컨디셔도 챙겨 주시고... 지각 하지 않도록 도와 주세요.. ^^
그럼 모두 평안하고 행복한 주말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