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05-09 10:13
  • 11,854

人事萬事

인사가 만사라는데..

올해 덕수유치원은 신임교직원이 다섯명이나 들어오는 변화가 있었습니다.

워낙 직원 변동이 없던 유치원이라

올해의 일정은 좀 파격적이였습니다.

학교를 가야해서.. 결혼을 해서.. 나름의 이유로 교사변동이 있었지만

학기중에 또 인사변동이 있는 일은 한번도 없었기에

고비 고비... 제가 어려운 마음 입니다.

 

우리 생각에는 학기중에 아이들 두고 간다는 것은 사전에 없는 이야기이고 (어쩜 요즘 세대랑은 안맞는 이야기 일수도 있다네요... ^^!)

몸이 아파도.. 무슨일이 있어도.. 내게 맡겨진 아이들은 1년을 지켜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살았는데..

그런생각으로 20년을 10년을 버티는 선생님들이 대부분인거죠.. ㅎㅎ...

올해는 그런 기본을 지키지 못하는 일이 발생하다보니...

원장으로서 아이들에게 미안함과.. 학부모님께 죄송한 마음... 선생님들에게 섭섭한 마음 가득입니다. ㅠㅠ..

 

사실 진달래반 선생님과 함께 사의를 표한 교직원이 몇몇 계셨습니다.

학기중에 좋은 사람을 찾는 일도 어려운 일이고.. 새선생님에게 아이들이 잘 적응할 수 있도록 기다려 달라는 부탁 하에

지난 한달 내내 사람을 찾고 있었습니다.

서무교사의 경우 인수인계 받다가 포기하신 분이 몇분 계십니다. ㅋㅋ...

우리 원감선생님은 10년을 하신 일이였는데...ㅎㅎ...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인지 이제서야 알았습니다. ㅎㅎ...

어쩌 어찌 한달만에 이번주부터 새 서무 선생님이 오셨습니다...

동산정보산업고등학교 유아교육과를 졸업하시고... 현재 방통대 유아교유과 재학중인 선생님이십니다.

그래도 사회 초년생이니 선생님들이 모두 잘 버텨 주길 바라며 기도하고 계십니다. ㅎㅎ

 

또 한명의 인사이동

우주반 담당 정다영 선생님...

에듀케어 쪽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따로 말씀을 드리지는 못했습니다.

사의를 표명하시고 그래도 한달을 버티셨습니다.

이번주까지 근무하신다고 하셔서 마음이 분주했는데

다행히 좋은 선생님을 모시게 되었습니다.

우주반의 새선생님은 송미선 선생님으로... 성신여대 유아교육과를 졸업하시고 정의유치원에서 종일반 경력이 있으신 분입니다.

이번주 인수인계를 하시고.. 아이들이 잘 적응 할 수 있도록 두 선생님이 함께 하시면서

업무를 맡게 되실 예정입니다... 버스나 오가면서 만나면 인사해 주시고 격려해주시기 바랍니다. ^^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