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05-04 10:55
  • 11,861

으르렁 으르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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ㅎㅎㅎ...

우리 친구들이 기다리고 기다렸던.. 어린이날이 다가옵니다.

올해도 즐거운 활동과 다양한 선물이 가득한 어린이날 행사 입니다.

날씨가 걱정되어 아예 실내로 들어간 에어바운스가

우리 아이들을 얼마나 흥분시키는지.. ^^

그 마음 아셨는지.. 체육선생님이 준비한 에어바운스도 호랑이 모습... ^^

아마 호랑이도 저정도 뛰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ㅋㅋ...

웃음소리... 즐거움의 비명소리 가득한 체육실입니다.

 

아침부터 선생님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하자고 다짐하며 시작 했어요

첫팀과 함께 갔더니... 친구들에게 수영장 들어가기전 준비운동 시키듯... 머리부터 발끝까지 풀고 들여 보내시더라구요...ㅎㅎㅎ.

선생님의 조마한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

몸은 어찌 선생님께 잡혀있지만... 눈과 마음은 모두 호랑이한테 뺐겨가지고는 ㅎㅎㅎ...

눈따로 몸따로인 준비운동을 마치고... ㅎㅎ

에어바운스로 들어가서는 나올 생각을 못하네요... ㅋㅋㅋ...

돌아오는 친구들 이마가 촉촉촉.... 땀나도록 뛰셨네요.. ㅎㅎ..

 

저렇게 신나게 뛰고는...

아~~~~~~이스크림 파르페... ^^

준비된 재료들을 보니 온갖 달콤한 것들의 향연입니다. ㅎㅎㅎ..

오렌지.. 청포도.. 쵸코 과자스틱...

영양사님은 건강 주의라.. 왠 아이스크림을 이리 많이 샀냐고 한소리 하셨지만... ㅋㅋ

선생님들은 부족할까봐 걱정이랍니다.

 

그리고.. 오늘 담아갈 선물은 매년 같지만... 여름 하복 티셔츠와 바지 입니다.

그러나 날짜가 오묘하게 겹쳐 함께 챙겨가는 부모님 선물은 정말 남다른 정성과 노고가 가득한 ㅎㅎ...

기쁘게 받으시고 길이 보존하시면서... 다섯살, 여섯살 일곱살 때의 우리 친구들의 정성을 기억 할만합니다.

선물 스포하면 혼날까봐... 요기 까지... ^^

 

흥겹고 신나는 5월 어린이날과 어버이날..

모두 모두 오늘 햇살 만큼 따스하고

살랑 대는 바람만큼 살갑고 풍성한 시간 되세요... ^^

 

Comment

지온해온mom 18-05-04 11:03
얼마나 신날까요!! 오늘 아침 속건 티셔츠 챙겨두고 나왔는데~ㅎㅎ
해마다 받는 어버이날 카네이션과 선물은 감동이었어요!! 매번 어버이날 아침 가슴에 주렁주렁 달고 출근했었는데~
기대됩니다!! 다치는 아이 없이 즐거운 금요일 되길요~~!
항상 아이들을 위해 애써주시고 좋은 환경 제공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원장 18-05-04 11:06
자꾸... 글쓰고 확인할 때 이미 해온이 어머님 답글이 달려 깜짝 놀랄 때가 많아요...
유치원 홈을 열고 사시는듯 해서....ㅎㅎ....  함께 호흡하는 학부모님이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
지온해온mom 18-05-04 11:50
매번 행사있는 아침이면 아침풍경과 함께 원장님의 맛깔스런 글이 올라오니..
기웃기웃..ㅎㅎ 즐겨찾기에 덕수유치원이 있어요!! 오늘도 선생님들의 수고에 감사드립니다!
정시아맘 18-05-04 11:54
오늘은 수업 하나도 안한다고 신나서 갔는데(ㅋㅋ) 얼마나 즐거운 하루를 보내고 있을까요^^ 해마다 어린이날 선물로 반팔체육복 주시는 건 참으로 좋네요~^^!!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