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04-04 09:58
  • 9,815

누구세요.. ??

비슷한 제목의 글을 쓰게 되서 죄송하지만...

이건 공지사항과 같습니다.

 

이번 주 초 강남의 모 초등학교에서 말도 안되는 인질극이 벌어졌습니다.

어제 오늘 교육부, 서울교육청, 지역 교육청... 공문이 난리 났습니다.

애궁.. 뒷북.. 이라는 생각이 들지만

다시 생각해봐도 섬득한 이야기 입니다.

 

아침부터 선생님들께 잔소리 아닌 잔소리를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는 "누구세요?" 라고 묻고 문을 열어 주자고요..

당연히 학부모겠지 라고 열어주던 습관이 생겼거든요.. ㅠㅠ

물론 현관벨 누르시고 앞에 서 계시면 안에서는 얼굴이 보입니다. 아는 얼굴이면 바로 열어 드릴 수 있지만..

그렇지 않고   "누구세요".. 라고 묻으며 한박자 늦게 열어 드린다고  섭섭해 하지 말아 주시길 부탁 드립니다. 

어머니  외에도 아버지... 할머니.. 할아버지.. 까지 합치면 .... ㅠㅠ... 400 여명이 되는 보호자의 얼굴을 다 익히기는 어렵습니다. ^^!

 

세상이 꽃같은 아이들을 지켜주기도 바쁜데..

별일로 걱정을 해야 하니... 가슴이 먹먹할 뿐입니다.

늘 아이들의 안전을 위해 함께 기도해 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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