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원장
  • 18-04-02 13:21
  • 10,861

누구 선생님이라고요?

이제 얼굴도 어느정도 익혔겠다..

아이들 이름도 쫌 알겠다..

요즘은 매치 하는 재미 ㅎㅎ..

가윤이 가현이 가온이... 모두 한반 친구들이죠.. ㅋㅋ...

개나리반 선생님은 작년에 가은이랑 나은이를 맡으면서 앞으로 다은이.. 라은이 맡는거 아니냐고 농처럼 말씀 하시곤 했는데..

올해 정말 다은이가 들어 왔다고... ㅎㅎㅎ... 내년에 해온이 동생 라온이 들어오면 얼추 예언이 맡는 거 아니냐고 하네요... ㅎㅎ...

 

재연이, 재현이,... 그리고 또다른반의 재연이...

준우 준우 유준... 연령별로 있는 비슷한 이름...ㅎㅎㅎ..

그밖에도... ^^

이름도 유행인듯 합니다.

저도 아이들 이름을 익히며 즐거워 하고 있는데... ㅎㅎ

 

개나리반에서 점심을 먹을 때 이야기 입니다.

소명이랑, 다은이랑, 재현이랑 진모랑 앉은 자리 옆 자리에 앉으니

사랑스런 다은이 "어서 와요.. 예쁜 선생님"... ㅋㅋ... 기분 좋게 환영해 주어서 고마웠습니다.

밥 몇숟갈 뜨다 보니... 앞에 앉은 소명이가 묻습니다.

"근데.. 누구 선생님이예요???"... 저도 맨날 이름을 묻곤 했으니 

아이들도 제가 누구냐고 묻는게 당연하겠죠... ㅎㅎ..

"원장선생님..."... 소명이는 알았다는듯이 씩~ 웃네요.. 귀요미 입니다. ㅎㅎㅎ..

또 몇 숟가 뜨니.. 소명이 또 묻네요.. "근데.. 누구 선생님이라구요?? " ...

ㅎㅎㅎ... 어른이나 아이들이나 한번에 익히기는 당연히 어려운 법이죠ㅋㅋㅋㅋ..

"원장선생님" .. 이라고 답하니.. "아.. "... ㅋㅋ 

그리고 도 한두 번 더 돌아가면서 질문... ^^!

그리곤 미안했는지.. "원장선생님, 원장선생님" 을 되뇌이기까지... ㅋㅋㅋ..

 

우리 서로 알아가는 중인 4월로 진입합니다. ㅋㅋㅋ... .

Comment

전재현맘 18-04-03 23:53
아이들의 그 장난기가 느껴지는 밤이네요^^
원장 선생님의 따뜻한 그 마음도요.
원장 18-04-05 16:58
감사합니다. ^^... 재현이 지난번 아픈 이후로 아직도 얼굴이 헬슥해서 보기 안스럽더라구요..
아프면서 큰다지만... 어서 더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도 하겠습니다. ^^
아혁맘 18-04-16 22:00
ㅎㅎㅎ 너무 재밌네요 감사합니다